한국 초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28명의 역학적 특성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현정희, 이정현, 박영준, 정은경


초  록


목적 :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2월 14일까지 총 28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신종감염병(emerging infectious disease) 대응을 위해서 현재까지 한국에서 발생한 사례의 역학적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방법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고 및 감시(surveillance) 자료와 즉각대응팀(rapid response team)의 현장역학조사 보고서를 활용하여 국내에서 확인된 28명의 역학적 특성과 초기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환자 28명 중 남자가 15명(53.6%)이고 평균 연령은 42.6세(20~73세)였으며, 한국인이 22명(78.6%), 중국인이 6명(21.4%)이었다. 해외유입사례는 16명(57.1%)이었고 16명의 추정 감염장소는 중국 우한시가 11명(68.8%), 중국 주하이시가 1명(6.3%), 싱가포르 2명(12.5%), 일본 1명(6.3%), 태국 1명(6.3%) 순이었다. 환자들의 초기 증상은 발열 또는 열감 9명(32.1%), 인후통 9명(32.1%), 기침 또는 가래 5명(17.9%), 오한 5명(17.9%), 근육통 4명(14.3%) 순이었고 무증상이 3명(10.7%)이었으며, 입원 후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이 확인된 사례는 18명(64.3%)이었다. 28명의 환자 중 16명(57.1%)이 해외유입사례이고 이들로부터 10명(35.7%)의 추가감염자가 국내에서 확인되었다. 이중 1차 감염 환자가 7명(25.0%), 2차 감염 환자는 3명(10.7%) 이었으며,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는 2명(7.1%)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추가 감염자 10명은 선행환자의 가족(7명, 70.0%) 또는 지인(3명, 30%) 이었으며, 추정 전파장소는 집(7명, 70.0%), 식당(1명, 10.0%), 교회(1명, 10.0%), 기타(1명, 10.0%)로 확인되었다.

결론 : 2월 14일까지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는 해외유입에서 시작하여 국내에서 2차 감염 환자까지 확인되었고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는 없었다. 환자들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고 비특이적이었지만 감염력은 있었다. 또한 추가환자는 선행환자와 상당기간 밀접접촉력이 있었다. 이러한 임상적, 전파경로에 대한 특성을 바탕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조기발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중요하다.

 

주요 검색어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역학조사, 역학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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