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병원은 어떤 모습일까?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환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안전과 병원 경영 효율성을 높인 병원의료 시스템이 나왔다.

 

GE헬스케어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서 디지털 기술 그 이상,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병원 경영리더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GE헬스케어 케리 하우게(Kerrie Hauge) 총괄 디렉터는 디지털 기술과 AI에 기반한 플랫폼으로서의 커맨드 센터(Command Center)’의 개념을 소개했다.


커맨드 센터는 마치 공항의 관제센터처럼 병원 곳곳의 현황을 의사가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 등 미국의 여러 대형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커맨드 센터는 복잡한 알고리즘, 예측 분석,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한다. 각 병원의 상황에 맞춰 최적의 환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AI 기술을 활용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개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투명성을 갖춘 통합형 문화의 중점을 두고 있다. 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병원 운영의 단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케리 하우게 디렉터는 "존스홉킨스병원의 경우 커맨드 센터 도입 후 응급실 대기 시간이 줄고 입원실 점유율이 확대 돼 더 많은 환자 수용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박종훈 병원장은 "대형병원의 병상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전공의 근무시간이 종전에 절반 정도로 갑자기 줄어 병원은 곳곳이 무의촌 상태"라며 "의료사고 위험성 등 환자 안전이 위협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위협을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병원 수많은 환자 등의 정보가 있지만, 이 정보들을 취합해서 의미있는 정보로 전환해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커맨드 센터가 병원의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고 가까운 미래의 병원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해 병원의 효율적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 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7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헬스케어 커맨드 센터가 도입된 병원에서는 응급실 환자 대기시간 23-25% 감소 최대 22개까지 입원환자 침상 확보 초과 입원 기간 52% 감소 병원 전원(轉院) 거절 18% 감소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케리 하우게 총괄 디렉터는 환자 안전을 지향하는 한국병원에서도 커맨드 센터가 도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E헬스케어는 K-HOSPITAL FAIR 2019 기간 동안, 커맨드센터를 소개하는 분석 솔루션을 전시하고 있다.

 

이금숙 기자

출처 헬스조선

원본링크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21/2019082102272.html